안녕하세요, 김인숙입니다.

퍼스널 브랜딩이라는 이름조차

생소했던 2012년부터
저는 이 길을 걸어왔어요.

그런데 요즘,
이 시간을 돌이켜보면
‘그때 이렇게 했으면 어땠을까?’ 하는
후회가 참 많이 떠오르더라고요.

지금 막 퍼스널 브랜딩을 시작하신 분들께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길 바라며
저의 지난 13년을 요약해봅니다.

“나는 다르게 보여야 해. 시장에서 살아남으려면 차별화가 필수야.”

그 생각이 제 머릿속에 박혀 있었습니다.

대중적이지 않았던 ‘퍼스널 브랜딩’이라는 키워드에 깃발을 꽂았고, 그 안에서도 “나는 전문가 대상만 할 거야”, “대기업 브랜드 전략으로 갈 거야” 식으로 스스로를 좁혀갔습니다.

그런데 돌아보면요,
시장 전체가 커지고, 퍼스널 브랜딩이 대세가 되었을 때
그 흐름을 타기보다 계속 “나는 달라야 해”라는 생각만 했던 게,
큰 기회를 흘려보낸 게 아닐까 싶어요.

▶ 조언:
퍼스널 브랜딩에서도 대중성을 놓지 마세요.
차별화보다, 포텐 터질 기회를 잡는 것이 더 중요한 순간도 있습니다.

🚩선택과 집중을 하지 못했어요.

저는 다양한 것에 흥미를 느끼고, 꽤 잘 하는 다능인입니다.
그래서 블로그, 인스타, 유튜브 다 건드렸고 타겟도도 퍼스널→전문가→기업까지 다 해보려 했습니다. 그 결과, 성과는 있었지만 전체적인 속도는 느렸고 브랜드로서의 명확한 인식도 부족했습니다.

“무엇을 하는 사람인지 헷갈린다.”  이런 피드백을 종종 받았습니다.

▶ 조언:
하나에 먼저 ‘깃발’을 꽂아야 합니다.
그 하나에서 성과를 내야 다음이 쉬워져요.
“결국 다 하고 싶다”는 욕심은 알지만, 동시 다발은 효율이 떨어집니다. 

☁️너무 조심스러웠어요.

저는 ‘전문가’라는 말이 조심스러웠어요. 늘 겸손한 태도로 “공부하는 중입니다" 를 유지했어요. 인정받으려면 10년은 해야 한다고 모두가 말했거든요. 

나쁘진 않았어요. 어른들에게 신뢰와 많은 기회를 얻었습니다.

그런데요,  그 시기에 제가 더 적극적으로 ‘나를 드러냈다면’
성과도 더 빠르게, 더 크게 올릴 수 있었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 조언:
겸손도 좋지만,

내가 잘하는 걸 소리 내어 말하는 용기,
그게 퍼스널 브랜딩에선 중요합니다.

📹 영상으로도 담았습니다.

저의 이야기를 더 자세히 보고 싶다면 아래 링크를 참고해 주세요.

10여년이 지나고 보니, 저는 원하는 삶을 많이 이뤄냈어요.
좋아하는 사람들과, 좋아하는 일을 하면서요.

하지만 성과 면에선 아쉬움도 있어서 이렇게 정리해 보았습니다.

혹시 지금 퍼스널 브랜딩이 어렵게 느껴지는 분,
성과 없이 지치고 계신 분이 있다면 부디 포기하지 않으셨으면 해요.

끝까지 남아있는 사람에게, 기회는 반드시 찾아옵니다.

고맙습니다.
다음 뉴스레터에서 또 만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