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랜딩, 마케팅 콘텐츠를 공유할게. 뉴워커 레디🤟🏻
- 심심하면 강연 영상을 보고, 주말에 카페 가서 책 읽는 게 가장 행복한 사람.
- 신혼여행 가서도 트렌드 기사를 보고 단톡방에 공유하는 사람.
- 대체 이런걸 어떻게 아냐는 질문을 수 없이 받는 사람.
- 주요 관심사는 퍼스널 브랜딩, 마케팅, 비즈니스, IT 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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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참 일 하느라 바쁘게 지냈더니, 다시 스믈스믈 강의듣고 공부하고 싶은 욕구가 올라오더라고. 때마침 내가 너무 존경하고 좋아하는 홍성태 교수님 신간이 나와서 인사도 드릴겸, 저자 강연회에 다녀왔어.
'와, 난 역시 브랜딩을 좋아하는구나.' 다시 깨달았지. 나는 재미있는 영화나 예능보다 브랜딩 공부가 더 재미있더라고. 강의를 듣는 내내 너무 신이 났어. 그 내용 중 일부를 소개할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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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
세상만물의 존재는 '이름 붙이기'에서 시작합니다.
이 이름이 사라지지 않고, '사람들 마음에 존재하게끔' 퍼나르고 가꾸며 다듬는 행위가 브랜딩입니다.
02.
사막, 희말라야, 해저 2만리를 머리에 떠올려보세요. 가보지 않았는데도 떠올려지는 게 있죠? 자신의 생각이라고 생각하지만, 결국 누군가가 심어준 것입니다.
브랜딩은 브랜드의 의미를 소비자의 머릿속에 넣어주어서 '고착개념화' 하는 것입니다.
03.
고착개념화가 되면 더 이상 브랜드에 대한 생각이 없이 구매하는 상태가 됩니다.
스타벅스에 그냥 가는 것 처럼요.
04.
고착개념화를 시키기 위해서는 브랜드의 본질을 찾아야 합니다. 본질을 찾는다는 것은 '자기 나름으로 나의 사업을 재정의 하는 일'을 뜻합니다.
예를 들어 볼게요.
- 침대는 '가구'가 아닙니다. '과학'입니다 : 에이스 침대
- 죽은 '환자식'이 아닙니다. '건강식'입니다 : 본죽
- 운동화는 '운동할 때 신는 신발'이 아닙니다. '도전정신'입니다 : 나이키
여기에 내 상품과 사업을 대입 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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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레디's Talk
브랜딩의 바이블이라 불리는 <모든 비즈니스는 브랜딩이다>가 이론서라면 실전 처방서의 개념으로 <브랜드로 남는다는 것>이라는 책이 나왔어. 홍성태 교수님이 쓰신 책이야. 저자강연회가 있어서 부리나케 다녀왔지.
교수님은 나를 마케팅과 브랜딩 업으로 오게 이끌어주신 분이야. 교수님의 수업이 너무 재미있어서 마케팅을 업으로 선택했고, 모두가 마케팅만 이야기하던 시절 브랜딩의 중요성을 일깨워 주셨어. 그 때 SNS도 중요하고, 디자인도 중요하다는 이야기를 해 주셨지. 당시에 이런 이야기를 학교에서 들을 수 있었던 게 나에겐 정말 큰 복이었다고 생각해.
브랜딩을 하려면 '컨셉'을 만드는 게 중요한데 이건 결국 본질을 찾고 재정의 하는 과정이거든. 강연에서 이 내용을 너무 쉽고 재미있게 풀어주셔서 좋았어. 위 공식에 대입해서 내 사업을 정의할 수 있다면 그게 곧 브랜딩이니, 이번 기회에 치열하게 고민 해 보는 걸 추천해.
이 밖에도 브랜딩에 대한 실전 이야기, 조언들은 책에 담겨있으니 브랜딩에 관심이 있다면 읽어보는걸 추천할게. 분명 도움이 될거야. 기회가 되면 강연을 들어보는 것도 추천해. 같이 간 친구들이 너무 강의가 재미있다고, 이런 강의 처음들어봤다고 했다니까. 교수님 강연을 들으면 나처럼 마케팅, 브랜딩이 재미있어서 업으로 삼고 싶을지도 몰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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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레디's Talk
이번엔 마케팅 영상이야. 퇴사한 이형 채널이고, 영상 제목은 <취준생이 가장 많이 지원하는 직무>인데 마케팅이라고 떡 하니 써있더라고. 너무 공감되고 뼈때리는 말이라 가져왔어.
내가 경영학과에서 마케팅을 공부할 때만 해도 전공생중에 마케터를 희망하는 친구는 극소수였어. 선후배 동기 통틀어서 마케터가 된 사람이 정말 몇 안돼. 회계사가 되거나 재무팀, 은행으로 가는 경우가 많았던걸로 기억해. 그런데 시대가 바뀌면서 마케팅이 너무 중요해졌고, 또 작은 기업도 마케터를 많이 고용하면서 전공 상관없이 도전할 수 있는 직무가 되어버렸잖아? 물론 나도 '마케터는 전공이 중요하지 않다'라고 말하는 사람이지만 그렇다고 이게 누구나 잘 할 수 있는 건 또 아니거든.
마케터, 그 중에서도 브랜딩을 하고 싶다고 하는 친구들을 만나면 환상에 젖어있는 걸 많이 봐. 멋있는 기획, 전략을 짜고 싶은 마음은 이해하지만 일단 기획 전략을 실행할 수 있는 역량부터 키워야지. 막상 입사하면 너무 자질구레한 일들을 해야 하는 것 같고, 쓸데 없는 것 같고, 귀찮고, 이런저런 생각에 회의감을 느끼는 경우도 많은데 나는 애초에 환상을 가지지 말았으면 좋겠어.
마케터는 공부해야 할 게 많아. 끊임없이 공부하고 성장해야해. 실무는 또 얼마나 자질구레함의 연속이라고. 우리는 남의 피땀눈물의 결과물만 보고 모든 걸 판단할 수 밖에 없잖아. 그 이면의 노력을 살펴보는 눈을 가졌으면 좋겠어.
ps. 참고로 이 영상에서는 그로스 마케터를 비중있게 다뤄. 확실히 요즘은 '마케터'라고 하면 그로스 마케터의 역량을 많이 보는 듯 해. 과거엔 마케팅을 하는 것과 브랜딩을 하는 것이 비슷하게 느껴졌다면 확실히 각각의 역할이 쪼개지면서, 더 전문성을 요구하는 추세로 가고 있는 걸로 보여. 혹시나 마케터가 되고 싶거나 공부를 하려면 마케팅과 브랜딩의 세분화된 영역에 대한 이해가 있으면 도움이 될 거야.
아주 오래전에 찍어둔 영상이긴 하지만 참고할 수 있을 것 같아 아래 링크로 걸어둘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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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이 다가오니 내년엔 난 뭐 해 먹고 사나? 고민하게 되더라고. 그런데 문득 '브랜딩 책을 쓰고싶다!'는 생각이 들었어. 퍼스널 브랜딩 책은 자기계발서 느낌이 강할 것 같아서 고민이 되었고, 브랜딩 책을 쓰기에 나는 아직 부족하다 생각해서 먼 미래를 기약했는데 문득 그냥 '쓸 수 있겠다'는 생각이 떠올랐지 뭐야.
언제나처럼 하고 싶은 건 많고, 그 중에 해내는 건 얼마 안되지만 그래도 하고 싶은 게 있는 건 참 행복한 일이야. 좋아하는 분야가 있고, 그것을 일로 하고 있다는 것도 감사한 일이지.
내가 좋아하는 분야가 많은 사람들이 필요로 하고, 또 도움을 줄 수 있는 일이라서 그것도 너무 감사해. 내년에는 내가 가진 지식과 경험, 노하우와 깨달음을 더 나눠줄 수 있었으면 좋겠어. 아, 몇달간 쉬었던 유튜브도 슬슬 다시 할 준비를 하고 있으니 기대하고 응원해 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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